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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과 사랑에 빠진 경상도 사나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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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과 사랑에 빠진 경상도 사나이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07.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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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욱 암태초등학교추포분교장 부장교사…만능엔터테이너로 다방면에 걸쳐 맹활약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신안 교육을 떠받치는 또 한명의 경상도 사나이가 있어 화제다. 신안 암태초등학교 추포분교장에 근무하는 윤성욱 선생님(사진)이 그 화제의 주인공.

윤성욱 선생님은 부산의 동아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체육학을 전공해 석사 학위를 받은 체육전공 교사로 부산교육대학교를 최종 학력으로 두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다.

지난 2009년 3월 1일 장흥대덕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작년 20011년 3월 1일자로 신안 신의초등학교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올 3월 1일자로 신안 암태초등학교 추포분교장에 전입해 낙도 오지에서 교육열을 불태우고 있는 언행이 올바르고 모범적인 선생님이다.

윤 선생님은 타고난 운동 감각과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대덕초등학교에서 풋살부를 지도해 장흥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신안에서는 신의초등학교와 암태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건강체조 부문에서 연거푸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 지도의 달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추포분교장에 근무하며 부장 교사로서 그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윤 선생님은 전입한 이후 분교장의 벽화 제작, 담장 개량 등 내외부 환경 갱신과 기초환경 조성 사업을 통해 추포 섬마을에 신선한 면학 열기를 불어넣고 있다.

윤성욱 선생님은 짧은 초등교육경력이지만 초등교사로 재직하기 전 대학 강단에서 ‘미래사회의 리더십’과 ‘해양훈련’ 수업을 지도하며 교사로서 갖춰야할 기본 소양을 갖췄다. 특히 윤 선생님이 지도했던 리더십 강좌는 학생들에게 인기 강좌로 인정을 받아 약 2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등 부산 소재의 동서대학교 총장으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았던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경험이 초등교사로서의 활동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한편 암태초등학교에는 또 한 명의 부산교육대학교 출신의 선생님이 근무하고 있는데 서만종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여러 부문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의 신망이 두터운 서만종 선생님은 이 지역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기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범적인 교사다.

암태초등학교 관계자는 "신안 암태도에 근무하는 두 명의 경상도 출신의 선생님으로 인해 영호남의 교류가 더 활기를 띄고 지역색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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