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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청 '240여명 참가한 우도농악 발표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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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청 '240여명 참가한 우도농악 발표대회 성료'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1.0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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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팀 240여명 참가 열띤 경연 펼쳐, 영광문화 계승 발전 의지 다져

전라남도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호)은 10월 30일(화) 영광중앙초등학교 체육관(운동장)에서 ‘천년의 얼과 흥을 이어 찬란한 영광문화 빛내자'라는 슬로건 아래 2012. 우도농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도농악과 사물놀이를 육성하고 있는 관내 초·중학교에서 농악 5팀, 사물놀이 6팀 등 총 11개팀 24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익힌 장단과 춤사위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특히 식전행사에서는 영광 우도농악보존회(회장 최용) 회원들이 판놀음(소고춤, 북춤, 설장구, 부포놀이)을 시범 공연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년 가을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우도농악 발표대회는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는 영광 우도농악의 맥을 잇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영광교육지원청에서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영광교육지원청에서는 10개교(초7, 중3)교를 우도농악 육성학교로 지정하여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영광 우도농악 보존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우도농악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대회 결과 농악 부문에서는 군남초와 성지송학중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사물놀이 부문에서는 불갑초와 영광군남중이 금상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개인놀이와 잡색 놀이를 통해 영광의 문화 예술을 배우고 즐겼다"면서 "공동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광호 교육장은 “우리나라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받은 많은 문화유산과 무형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나라이며, 우리 고장 영광 또한 천년의 빛을 간직한 문화의 고장이다. 영광의 소리와 문화가 계승 발전되어 세계적인 소리와 문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를 위해 우도농악 육성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영광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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