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큰 바위 손문수 교장 '1천만원 쾌척' 미담
상태바
큰 바위 손문수 교장 '1천만원 쾌척' 미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1.02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초에 학교발전기금 후원…4~6학년 학생 학부모 3박4일간 중국 다녀와
▲노동초 4~6학년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10월 23일 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체험을 다녀왔다.
▲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이 학교 손문수 교장의 후원으로 지난해에는 전교생이 제주도 문화탐방, 부여, 공주 역사체험을 다녀왔다.

'체험 중심의 다양한 학습을 통한 꿈과 희망 키우기’를 학교특색교육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는 보성 노동초등학교(교장 손문수) 4~6학년 어린이들과 학부모는 10월 23일 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노동초등학교는 매월 1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직접적인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이 학교 손문수 교장(사진)의 후원(학교발전기금 1000만원 쾌척)으로 중국의 대표 유산인 만리장성, 명나라 황제들의 13릉, 서태후 별장인 이화원, 신수도 박물관, 현대 북경예술의 중심 798예술구거리, 황제가 제사를 지내던 천단공원, 중국 민주화의 상징 천안문광장, 자금성, 북경최대의 번화가 왕부정거리 등을 견학하고 돌아왔다.

“우리 부모님도 하지 못한 해외여행을 먼저 하게 되어 너무 들뜨고 기뻤어요” ,“비행기에서 친절하고 예쁜 스튜어디스도 만나고 맛있는 기내식도 먹을 수 있어 참 좋았어요” ,“사진이나 텔레비전에서 본 천안문 광장이 이런 곳이었구나! 직접 가서 보니까 정말 실감나고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아! 중국음식은 이런 향과 맛이 나는구나!”, “ 만리장성을 올라가는 것만도 엄청 힘들었다. 이렇게 험한 길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황후의 힘이 얼마나 강했으면 저렇게 큰 인공호수를 만들 수가 있을까?”, “중국의 대한 여러 가지 것들을 맘껏 느끼고 배울 수 있게 해주신 교장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체험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은 소감문을 통해 생애 첫 중국여행의 여운을 아직까지 잊지 못했다. 학생들과 여행을 함께 떠난 학부모도 "이렇게 좋은 경험을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든다"면서 "우리 학부모들도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봐야 겠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직접체험학습이 그 어느 학습활동보다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진 손문수 교장의 강한 의지는 지난 2011년도에는 전교생 제주도 문화탐방, 부여, 공주 역사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후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어린이들에게 해외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해 지역사회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손문수 교장은 "무엇이든지 쑥쑥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슬기로워지는 어린이들, 순수한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는 학부모들이 한데 어우러져 노동초등학교의 미래는 앞으로도 더욱 빛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