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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고 채희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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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고 채희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1.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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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는 발명 선생님, 동료교사들에게는 ‘기술·과학 융합교사’ 불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전남과학고 채희진 물리교사(사진)가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여하는 2012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0년부터 전남과학고에 근무해온 채희진 교사는 현재 과학부장과 발명교육을 담당하면서 창의적인 다양한 과학행사 프로그램 운영으로 과학영재교육에 열정을 다해 학생들에게는 ‘발명 선생님’으로, 동료교사들에게는 ‘기술·과학 융합교사’로 불리고 있다.

전남과학고 윤재욱 교장은 “학생들에게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무한한 상상력을 길러주고 있는 채희진 교사는 과학교사의 표상”이라며 "이번 수상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채 교사는 2005년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금상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의 방과 후 과학 활동 지도로 발명대회 및 과학전람회, 창의력 경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지도 실적을 거둬 왔으며, 금년에도 지도한 학생들이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동상, 전국과학전람회 특상을 수상했다.

또, 전교생 상시 발명아이디어 상담 지도로 전남과학고가 전남 최우수 발명학교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표창을 받는데도 크게 공헌했다. 뿐만 아니라 교과전문성을 제고시키는 연찬활동으로 전남물리교육연구회 연구 활동을 10년 넘게 활동을 해오면서 여러 해 동안 물리학습자료 및 과학실험장치를 개발해 과학 교사들의 지도 자료를 보급하는데 노력했다.

2005~2006년에는 연구회 회장을 맡아 연구회가 전국적인 명성의 물리교육연구회로 발돋움할 수 있게 했으며, 그 결과 전국우수교과연구회 및 우수활동교사로 선정돼 교과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과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채 교사는 7년 전부터 주말과 방학을 이용한 과학꿈나무 지도를 위한 ‘한국과학창의재단 토요생활과학교실 운영’과 수 권의 과학체험활동자료집을 개발 보급했고, 창의재단이 주최한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인증제’에서 전국 개인 최다인 7개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연구회 활동 시작부터 학교 교육에 필요한 과학시범실험장치를 스스로 개발, 활용해 지금까지 90여 종이 넘는 과학시범실험장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장치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 수업’으로 교내 행사 및 여러 학교 및 영재교육기관에서 재미있는 과학·발명 강의를 수년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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