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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초 운영위원장 '교통도우미 활동'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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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평초 운영위원장 '교통도우미 활동' 미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1.1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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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든든한 친구 최현동 위원장‥'학생들의 안전과 탈선방지에 이바지'
전남 담양군 창평면 의병로 창평초등학교(교장 김경희) 앞 2차선 도로는 주변에 창평시장이 자리한데다 도로 폭이 좁고 도로변 주차차량이 많아 학생들의 등굣길로는 위험구간이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등교시간에 맞춰 모자 아저씨가 나타나면 이 일대 차량들이 몰라보게 얌전해지는 기적이 연출된다. 모자 아저씨의 주인공은 바로 최현동씨. 창평초등학교의 운영위원장이자, 인근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최 위원장은 3년째 스쿨존에서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교통도우미’로 창평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든든한 친구이다.

최 위원장은 학교 앞 신호지킴, 저속운행의 프랑카드를 제작·게시해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학생들의 안전보행을 지키고, 교육청 및 지자체에 학교 앞 노후 스쿨존이 재시공 될 수 있도록 건의하여 지난 7월 결실을 맺었다. 최 위원장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주변의 중・고등학생들에게도 간식을 제공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등 친구이자 부모의 역할도 하고 있다.

김경희 창평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라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지만 최 위원장처럼 동심을 지키려는 소중한 손길도 끊이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 탈선방지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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