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노화중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우승' 쾌거
상태바
노화중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우승' 쾌거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1.2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전 전승으로 우승차지…전교생 144명의 소규모 학교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 더해
지난 17일(토)~18일(일) 이틀 동안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2 전국학교스포츠클럽탁구대회’에서 노화중학교(교장 이성용)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각 시도를 대표한 16개 팀이 4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거쳐 상위 2개 팀이 본선에서 크로스 토너멘트로 하는 경기방식에서 노화중학교는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완도에서도 40여 분의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갈꽃과 전복의 섬 노화도에 위치하고 있는 노화중학교는 전교생이 144명인 조그마한 학교지만 학교스포츠클럽활동에도 많은 학생이 참가하여 틈틈이 연습함으로써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11월 17일 첫날 경기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경북 상주에 있는 화북중학교를 4:1로 이겼으며, 이어 대구동중을 4:1, 숭의중 5:0으로 연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충북의 대제중을 접전 끝에 3:2로 이겼고, 준결승에서는 강원 임원중을 3:2로 꺾었으며,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경기 고림중에 4:1로 승리하여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라남도를 대표한 노화중학교 선수들은 대도시의 학교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매 경기마다 완도군 선수단(노화북초, 고금초, 노화중)의 하나가 된 응원이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성용 교장은 이번 대회가 참가한 선수와 다른 모든 학생들에게 "학업 뿐만아니라 이외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건전한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체력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