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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다누리 으라차차 '락(樂)과 미(味)에 흠뻑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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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다누리 으라차차 '락(樂)과 미(味)에 흠뻑 빠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2.12.0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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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배우기 및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함평 다문화가정 학부모 동아리' 활동 활발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의 다문화가정 학부모로 구성된 ‘으라차차 함평다누리’ 동아리가 오카리나 배우기와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10월 30일부터 음악의 기본 이론과 오카리나 연주를 배웠으며, 11월 29일에는 함평 임화자(대한명인)전통식품을 찾아가 우리 전통 음식인 떡을 이용한 떡케잌 만드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임화자 명인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떡케잌 만들기에 즐겁게 참여하며, 우리 농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찌개, 찜, 짱아지 등의 음식 만드는 체험 기회를 더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시연(몽골) 학부모는 “오카리나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 짧아 너무 아쉽고, 아리랑과 곰 세마리를 연주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웨이나(중국)씨도 "중국에서는 생일에 만두를 만들어 먹는다"며 "이제는 자녀의 생일에 직접 떡케잌을 만들어 주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박찬주 교육지원과장은 동아리 회원들과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고충을 듣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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