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민속예술축제 참가 우수상 수상…장산들노래의 보전과 전승에 앞장서
▲지난 11월 1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3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장산들노래 공연을 하고 있는 학생들. |
신안 장산초등학교가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 장산들노래(지방무형문화재 제21호)의 계승 및 전승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5일 장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지역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는 것은 물론 국악기의 기초 기능을 익혀 전통음악을 멋과 풍류를 즐길 수 아는 예술적 품격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기 위해 장산들노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방과후학교에서 2명의 교사가 매주 목요일 7교시에 지도하고 있다. 9월부터는 신안교육지원청과 신안문화원의 예산 지원으로 풍물놀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장산들노래’의 원형을 찾아 지도해 지난 11월 1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38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조태순 장산초등학교 교무부장은 "그동안 풍물위주의 장산들노래를 지도했는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장산들노래의 원형을 찾아 지도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의의가 있다"며 "대회를 마치고 지역의 장산들노래 전수자(무형문화재)와 풍물 전문가를 초빙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