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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실고 "꿈꾸라, 일궈라, 빛내라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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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실고 "꿈꾸라, 일궈라, 빛내라 명예"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3.05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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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교장 부임하며 새로운 도약 준비…"명문 특성화고로 부활하자" 다짐
4일 열린 장성실고 입학식에서 이정순 교장과 정태안 교감이 신입생들에게 일일이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다.

장성실고 입학식에서 정태안 교감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를 연주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2013학년도 장성실업고등학교(교장 이정순)입학식이 “꿈꾸라, 일궈라, 빛내라 장성실고의 명예를!”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돼 화제다. 이날 장성실업고등학교 체육관(행록관)에서 열린 입학식은 125명의 신입생들이 선배들의 우렁찬 환영의 박수와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찬 눈길을 받으며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서 이정순 교장이 학생들 개개인에게 선물한 장미꽃을 받은 신입생들은 한껏 꿈에 부푼 표정으로 웃음꽃을 터트리며 오케스트라의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지휘 교감 정태안)에 맞춰 경쾌한 발걸음으로 입장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입학식에서 3월 1일자로 부임한 이정순 교장은 "지나온 시간을 기틀로 지역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함께 회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쓰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정순 교장은 "진정한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지름길이요, 성공의 첫 번째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은 인생의 방향이 설정되는 중요한 시기다"면서 "꿈을 꾸고, 일구고, 그 꿈을 가꾸어 빛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입학식이 끝나고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학부모와의 만남의 시간에는 정정섭 장성경찰서 읍내파출소장이 참석해 "학교폭력에 다 같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자"고 학부모 한분 한분께 온 마음으로 요청해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학교 주요 교육활동에 대한 소개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학부모님들의 열망어린 다양한 질문에 세세하고 시원한 답변으로 한층 분위기가 고조됐다.

기숙사를 둘러보고 학생들과 급식을 함께 한 광주 거주의 한 학부모는 “시골 고등학교라 처음엔 망설이기도 했지만,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체육관을 나오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새 출발을 향한 남다른 각오가 가득 물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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