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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초 "꿈꾸는 농장에 목화와 수수씨앗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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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초 "꿈꾸는 농장에 목화와 수수씨앗 심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5.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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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사 초청 심는 법, 물 주는 시기와 횟수 교육받아‥"살아있는 학습공간"


전원학교이자 전남도교육청 지정 창의·인성 연구학교인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가 학교 자체적으로 ‘꿈꾸는 농장’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환경·생태 체험학습 공간으로 조성된 농장에는 학년별로 상추, 고추, 가지, 열무, 토마토, 호박, 토란 등 다양한 작물들이 재배되고 있다. 선생님들과 희망하는 학부형들에게도 밭을 분양해 함께 가꾸고 있다.

1,2,3학년 학생들은 창의적 특색활동(녹색성장-푸름이 환경 이동교실)시간을 이용해 지난 14일 화요일 4교시에 1시간 동안 목화씨와 수수씨를 ‘꿈꾸는 농장’에 심었으며 4,5,6학년은 5교시에 파종에 참여했다. 이날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이은정 농촌지도사가 방문해 잊혀져가는 우리 농산물인 목화씨와 수수씨앗을 심는 방법, 물을 주는 시기와 횟수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담임선생님들은 밭두룩 비닐 위에 양쪽으로 15cm 간격을 두고 두 구멍씩을 뚫어주었고, 학생들은 한 구멍에 목화씨를 5개씩, 수수씨는 7~8개 정도를 심고 씨앗의 2-3배 정도의 깊이로 흙을 덮어주었다. 학생들은 조리로 물을 주면서 목화와 수수가 잘 자라나기를 기원했다. 이은정 농촌지도사는“목화씨와 수수씨를 정성스럽게 잘 심었으니 앞으로는 꾸준하게 잘 가꾸어서 수확의 기쁨을 꼭 맛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정원 도곡초 인성부장은 “꿈꾸는 농장은 학생들에게 땀 흘려 일하는 노작의 가치와 생명을 가꾸고 기르는 생명 존중의식을 길러준다"면서 "정서함양은 물론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도 체험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학습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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