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호)이 지난 5월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컨설팅장학 컨설턴트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교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컨설턴트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54명의 컨설턴트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3 함평 컨설팅장학 추진 계획’ 안내와 함께 초청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찬주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 컨설팅 장학의 방향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장학 지원단을 통해 전문가의 지식과 정보, 경험을 전달해주는 일회성으로부터 탈피하고, 학교의 교육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때까지 선생님들에게 감성적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컨설팅에 주력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강사로 초청된 경기도 효동초등학교 이복남 교감은 ‘컨설팅장학의 실제적 접근 방법’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컨설턴트는 본인의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요청한 과제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이 스스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준비 단계부터 현장 방문 실행 단계까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선생님들과의 관계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한 성공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연찬회에 컨설턴트로 참석한 함평 관내 한 교장은 “지금까지 많은 컨설팅 장학 연수에 참여했지만, 이번 연수는 컨설팅의 실제적 전략과 방법들을 익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매우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 현장의 교사들이 겪고 있는 교육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데 컨설턴트로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