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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초 "엄마, 우리 책방으로 놀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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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초 "엄마, 우리 책방으로 놀러가요!”
  • 문 협 기자
  • 승인 2013.06.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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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읽고 싶은 책 직접 골라 읽는 즐거운 독서교육 프로그램‥독서·토론수업 활성화 기대

지난 6월 5일(수) 장흥서초등학교(교장 신현걸)에서는 유치원과 전교생이 함께 떠나는 ‘책방나들이’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최근 교육현장에서 독서·토론 교육이 강조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책방나들이’ 행사는 학급문고나 도서관에 비치돼 있는 책을 골라 읽던 기존 학교 독서방식의 틀을 벗어나 보다 다양하고 많은 책이 있는 대형서점에 학생들이 직접 방문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선택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번에 직접 선택하여 구입한 책을 읽고 독후화 그리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독서만화 그리기, 독후감상문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독서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지예(13)학생은 “이렇게 학교 친구들과 함께 서점에 방문해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면서 “내가 고른 책이므로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열심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자녀들에게 좋은 책을 직접 골라주는 등 가정과 연계해 독서교육이 지속되도록 유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행한 2학년 권현빈 학생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이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 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자주 책방에 방문해 아이에게 책을 사주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신현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늘 책과 가까이 하고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앞으로도 학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2학기에도 ‘책방나들이’를 계획해 추진하는 등 독서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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