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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학교 전교생 "3박 4일 지리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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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중학교 전교생 "3박 4일 지리산 종주"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6.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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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및 교원들 11년째 지리산 종주 다녀…졸업생들 우수한 진학실적 거두기도

전남보성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 전교생과 학교장을 비롯한 전교직원들이 지난 6월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동안 지리산을 종주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3년 개교이래 11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되고 있는 지리산 종주는 올해에는 화엄사, 백무동, 피아골, 뱀사골등 4개조로 나눠 전교생 127명,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원 16명, 총 143명이 지리산 종주를 마치고 귀교했다.

용정중의 경우 지리산종주의 필수코스인 천왕봉 일출을 보면서 학생 자신이 학기초에 세운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고 반드시 실현할 것을 다짐하고 종주를 통해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목표지점에 도달하듯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험난한 것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배우는 귀중한 계기로 삼고 있다.

또한 전교생을 성별, 학년별로 고르게 조를 편성해 종주를 함으로써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과 공동체정신을 함양했다. 특히 용정중의 경우 타교와는 차별적으로 재학중 매년 1회씩 3회의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고학년이 되면서 더욱 자신의 꿈과 목표를 보다 구체화하고 확고하게 가질 수 있으며 이는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준비된 꿈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더해지면서 졸업생들이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3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본교 7회 졸업생 (30명)의 대학입학성적(서울대3, 연세대1, 포항공대1, 교대1, 서울소재대학 9, 기타 4년제대학 9명)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용정중학교는 지리산종주 이외에도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가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꿈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 학생, 학부모등 교육수요자들 모두에게 행복감과 만족감을 주고 있다.

용정중학교 관계자는 “모두가 1등을 할 수는 없지만 꿈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교육소신을 줄기차게 구현해 현재 타 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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