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관내 12개팀 참여…스포츠 강사와 남교사, 전현직 학부모회장, 학교간 합심해 이뤄낸 쾌거
창평초등학교(교장 김경희)학부모들이 지난 6월 8일(토) 담양교육청이 주관하고 관내 12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 학부모 배구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창평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농번기철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틈틈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창평초등학교에서도 스포츠강사를 비롯한 남교사들이 나서 학부모에게 배구를 지도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단순히 학교에 와서 배구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학교교육과정 운영을 살펴보고 필요한 의견을 제시했고 학교 또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배구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간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서명원 前 학부모회장과 김정숙 現 학부모회장이 협력해 학부모들의 배구 참여를 독려했고, 단체복과 간식 등 물심양면으로 배구팀을 지원해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밑바탕이 됐다. 학부모들은 이번 대회 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주 1회 배구 연습을 실시하기로 다짐했다.
저작권자 © 호남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