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서일영 교장 "젊은 교사들 멘토로 나섰다"
상태바
서일영 교장 "젊은 교사들 멘토로 나섰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6.17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중앙초, 젊은 교사들의 모임… "교장선생님, 큰 힘이 됩니다"

[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20대~30대 교사들이 전체 교사들 중 70%를 차지하는 광양중앙초등학교에 교장 선생님이 젊은 교사들의 멘토로 나서 화제다. 젊은 교사들이 깨어 있어야 학교가 활력과 생동감 있다고 판단한 서 교장은 매월 한 번씩 모임을 계획해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젊은 교사들과의 모임을 추진했다.

서 교장은 지난 4월 10일 저녁, 교직경력 7년 미만의 젊은 교사들과 함께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그 동안 학교생활의 어려움과 개선점들을 허심탄회하게 들으며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서 교장과 젊은 교사들은 학급운영이나 생활지도 및 교과지도에서 서로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며 같은 길을 걷는 교사로서 동료애를 나눴다.

서 교장의 열정적인 지원으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연구대회와 한국교총 주관 연구대회에 9명의 교사가 연구계획서를 제출했고 나머지 4명의 교사들도 개인적으로 연구교과를 정해 연구계획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특히 서 교장은 처음 써보는 연구계획서라 힘들고 어려워하는 교사들을 위해 지난 5월 28일 오후 4시부터 저녁을 학교에서 해결하며 늦은 시간까지 머리를 맞대고 연구계획서 작성요령에 대한 연수시간도 가졌다.

광양중앙초 한 신규교사는 "시작은 서툴고 미미하나 지금처럼 교장선생님이 함께 힘이 돼 주신다면 교사로서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망망대해의 등대, 사막에서의 나침반처럼 교사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 교장은 전남도교육청 교육진흥과에서 장학사로 근무하다 지난 2011년 3월 1일자로 광양중앙초 교장으로 발령나 근무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