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초등학교(교장 하재원)는 지난 7월 16일(화) 작년에 이어 2회째 1학기 방과후학교 중간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교육중점의 하나인 특기와 재능 교육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많은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도·농간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연 분야, 전시 분야, 동영상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방과후학교 부서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교생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솜씨를 뽐내면서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유치원 원아들의 태권도를 선보였을 때는 무대가 떠나갈 듯한 환호와 함성이 그치지 않았다.

홍지수(2학년) 학생은 "무대에 올라 갈 땐 엄청 떨리고 긴장됐었는데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으며 문주은(4학년) 학생은 "바이올린을 멋지게 잘 연주한다는 선생님의 칭찬에 긴장해서 중간에 실수하고 제대로 못했는데 조금 아쉽다"며 속상해 했다. 관산초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는 방과후학교에서 활동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드렸고 학생들에게는 무대에 서 보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되돌아보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길러주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