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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 “재능 기부로 나눔과 창의인성교육 실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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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중 “재능 기부로 나눔과 창의인성교육 실천해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7.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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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창, 오카리나, 진도북놀이, 전통무용, 사물놀이 선보여‥배움과 돌봄의 행복 공동체 역할

고성중학교(교장 나기홍)는 지난 7월 10일 진도 고군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양한 공연과 다과, 안마 등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서 찬사를 받았다.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기말고사가 끝난 오후에 1학기 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십분 발휘했다. 밴드, 창, 오카리나, 진도북놀이, 전통무용, 사물놀이, 가야금, 강강술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공연뿐만 아니라 어르신에게 다과를 대접하고 말동무가 돼 안마를 해드리는 등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했다.

특히 행사가 끝한 후 한 학생은 “평소에 우리 실력이 얼마나 좋은지 몰랐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우리 공연을 보시면서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어깨가 으쓱해지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할머니의 어깨를 주물러드리는데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고 소감문을 통해 밝혀 주목을 받았다.

고성중학교(교장 나기홍)는 ‘진도 전통문화 습득을 통한 예향인 육성’을 특색교육활동으로 내세워 전통 예능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2학년도에 서예, 문인화 부문에서 특상, 우수상을 수상,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전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청소년부 대상, ‘명랑대첩 축제 온 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경연대회’ 청소년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3학년도에는 기존의 서예, 사군자, 진도북춤, 사물놀이, 강강술래의 다섯 개 부서에 창, 전통무용, 가야금의 세 개 부서를 신설하여 특색사업인 전통예능사업을 더욱 알차게 운영하고 창의인성모델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익힌 1인 1기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학생들이 ‘봉사’의 참의미와 그 보람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었으며,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드리는 노력봉사를 통해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인성교육의 실천장이 됐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에서 적극 지원해 어르신을 모시는 차량 지원과 안내를 하는 등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 ‘배움과 돌봄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 공동체’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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