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큰 꿈과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자율무지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현경북초등학교(교장 정정범)는 지난 7월 19일부터 1박 2일간 4학년부터 6학년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도란도란 별사랑 독서 캠프' 행사를 실시했다.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의 방과후 활동 및 사교육 등으로 독서 시간 부족 문제와 독서·토론 수업의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다가 학생들이 독서에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또 주위에 방치되는 신문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 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첫 날에는 한국 NIE협회 대표인 박미영 강사를 초청해 교사, 학생들이 신문을 가지고 토론 주제 잡기, 자기 주장 쓰기, 재미있는 NIE 방법 등 효율적인 NIE가 운영됐다. 또 밤에는 참여한 모든 학생이 도서실에 모여 ‘자유독서하기’기, ‘독후화로 가방꾸미기’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잠들기’ 등 책과 친숙해 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김미희씨는 “우리학교가 농ㆍ어촌 소규모학교여서 도시에 있는 학교에 비해 교육의 질이 떨어질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좋은점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새내기 교사인 박수희 교사는 “그 동안 NIE수업은 방법을 몰라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이러한 연수를 통해 활용 방법을 많이 알게 돼 보람 있었다”며 적극적인 신문활용 교육 의사를 밝혔다.

현경북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사는 NIE가 많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한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좋은 토론 학습 방법으로, 학생은 살이있는 지식 습득과 사회를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