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옥룡초, 1박 2일 가족캠프‥"별과 함께 빛나요"
상태바
옥룡초, 1박 2일 가족캠프‥"별과 함께 빛나요"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7.23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0여명 학생 학부모 참여. 유대감 소속감 높이고, 화합의 장 마련

존중과 협력으로 행복을 키우는 옥룡초등학교(교장 이재민)가 지난 19일 '2013 옥룡가족캠프'를 학교 운동장에서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1박 2일에 걸쳐 실시된 이번 캠프에는 250여명의 가족이 참여해 옥룡교육가족으로서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전체 구성원이 존중과 협력의 학교상을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를 위해 학부모 주체로 구성된 행사추진분과에서는 3회의 사전모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내실있는 체험활동을 위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 하성경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분과위원들은 직접 삶은 옥수수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즐거운 추억과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학년별로 텐트를 치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울려 서로의 감춰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쿠렐레와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며 노래하는 선생님들의 축하공연과 3학년 학부모들의 고무장갑패션 율동은 인상적이었다.

별이 총총 빛나는 밤! 옥룡교육가족 전체가 환한 모닥불 앞에서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며 화합의 시간을 갖은 뒤,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려는 의지를 다지는 부모와 자녀의 편지 낭독 시간은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다음 날 이른 아침 솔밭섬까지 한 시간에 걸쳐 산책을 했다. 이어 식사 후 고사리같은 손으로 텐트 정리를 함께 끝낸 뒤 운동장에 드리운 녹음 아래에서 함성 '옥룡초 파이팅!'으로 마무리를 했다.

곽주희(3학년) 학생은 “캠프파이어 후 촛불의식중에 엄마 아빠의 편지글을 읽으니 눈물이 저절로 났다”고 말했으며 오수현(1학년) 학생은 “텐트칠 땐 너무나 더웁고 힘들었지만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이랑 별빛을 보며 텐트에서 야영을 하는 시간이 참 좋았다. 내년에도 캠프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