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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초, 동춘서커스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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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초, 동춘서커스에 푹 빠지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7.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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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저글링, 변검 등 12종 묘기, 학부모 및 지역민들의 큰 호응

화순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는 지난 23일 오후 3시, 도곡관 2층에서 ‘2013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주제로 동춘서커스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동춘서커스 공연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지역을 찾아 문화예술의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문화순회사업(신나는 예술여행)프로그램을 신청해 선정돼 공연이 이뤄졌다.

도곡중앙초 학생 39명, 도곡중학교 16명, 도곡초 74명, 학부모·지역주민·기관단체 직원 등 200명이 수준 높은 서커스공연을 관람하며 환호와 감탄의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에는 모자저글링, 변검, 접시돌리기, 조형인간탑, 실패돌리기, 발로 상돌리기, 링위의링, 훌라후프 등 12종의 묘기가 1시간 30분 동안 팽팽한 긴장감과 기대감속에서 진행됐다.

동춘서커스 관계자는“문화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곳을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하는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며“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진정으로 즐거워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얼굴을 보노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성배 도곡중학교 운영위원장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왔다.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공연일줄 몰랐다”서 진한 감동을 전해준 동춘서커스단에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길승 교장은“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학생들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없이 많은 반복된 연습과 준비를 하였기에 사람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우리 학생들도 꿈을 향한 수없이 많은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살려간다면 본인만의 꿈을 가꾸고 이뤄나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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