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판매와 게임이 어우러진 신나는 녹색장터 운영‥수익금은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 지난 7월 16일, 물건을 아껴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주면서 신나는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도녹색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지역민을 대상으로 물자절약과 자원의 재활용을 하고자한 조도녹색장터는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다양한 물품을 수집할 뿐만 아니라 모자찾기, 탁구공치기, 뚜껑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부스를 운영했고 맛있는 팥빙수 등 먹거리를 준비했다. 특히나 매월 열리는 ‘모두가 행복한 맛있는 학부모 요리교실’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다문화 학부모님들께서 만들어주신 브라우니 빵을 지원받아 판매했다.
조도녹색장터가 단순한 이벤트적인 행사가 아니라 물자를 절약하고 에너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사전 교육을 탄탄히 실시하고, 가지고 온 물품들을 함께 살펴보고 기록했다. 물품을 기증한 학생들에게는 보상의 차원에서 녹색 장터 동전을 제공해 게임에 참여하게 해 한층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녹색장터는 30만원 상당의 수익을 내 조도초등학교의 일곱빛깔 무지개 특색교육 중 하나인 ‘아프리카 친구 돕기’ 모금에 기부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민의식 교장은 “조도녹색장터를 통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님들까지 모두가 즐거운 분위기속에서 물자절약을 직접 체험하고 아프리카 아이들까지 돕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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