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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산초 '시(詩)낭송대회 발군의 기량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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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영산초 '시(詩)낭송대회 발군의 기량 뽐내'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7.24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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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유우선 학생 초등부 최우수상…사랑과 희망이 영그는 교내 시낭송대회도 열어
목포 영산초등학교는 지난 7월 18일 제2회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내 시낭송대회를 개최해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학년별로 다양한 언어와 감성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기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월 20일 재능시낭송협회에서 주최하는 제23회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전남 예선에서 목포영산초등학교 정지우(5년), 유우선(5년) 학생이 초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박두진 시인의 “어서 너는 오너라”를 낭송한 정지우 학생은 “시인이 전하고자 했던 감정을 그 깊이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온 힘을 쏟아 부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을 낭송한 유유선 학생은 철학적이고 차분한 목소리 톤으로 시의 내용과 의미를 전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 외에도 이날 대회에서 송지홍(2년), 박서연(5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고 김인후(2년), 최서연(3년), 황지현(3년), 정바다(5년)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7월 중에 전국 각 시도별로 예선대회를 거쳐 최우수 입상자들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열린 전남예선대회는 각 학교에서 65여명의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목포영산초 학생들은 최우수상 2명을 비롯해 8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목포영산초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지난 7월 18일 제2회 전교생이 참여하는 교내 시낭송대회를 개최했다. 1교시부터 6교시까지 학년별로 열린 시낭송대회를 통해 다양한 언어와 감성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기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며 시낭송에 조예가 깊은 이환채 교장은 “본교의 시낭송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시와 가까워 진 것 같아 기쁘고 한 달에 한 개 이상의 시를 낭송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시심(詩心)을 북돋워 줄 다양한 교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시를 낭송하고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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