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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방과후 원어민 화상수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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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방과후 원어민 화상수업' 큰 호응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8.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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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수업 만족도 97.3%, 2학기 신청도 조기 마감…수강 인원 3년새 10배로 증가
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산하 교육정보원이 원어민 화상 콜센터를 통해 올 3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원어민 화상영어 수업'을 운영한 결과 수업 만족도가 97.3%에 달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업은 한 한기 동안 20분씩 매주 2회에 걸쳐 원어민 화상 콜센터에 상주하는 원어민 교사와 실시간 화상 대화를 하는 방식으로, 학교 교과서를 토대로 원어민 화상 콜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수업 교재를 사용하고, 소속 학교와 상관없이 수준별 그룹을 편성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학생들의 수업 체감 난이도는 ‘다소 쉽거나 적합하다’는 응답이 96.2%, ‘수업이 재미있다’는 응답이 97.4%에 달했다

기용위 교육정보원장은 “소외계층 학생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담임교사가 대상 학생을 적극 발굴해 추천하도록 했고, 웹 카메라와 헤드셋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컴퓨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원격 제어나 가정 방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온 결과, 2011년까지 해마다 40명 안팎에 머물던 수강 인원이 2012년 157명, 2013년 400명으로 불과 3년 만에 10배로 늘어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원어민 화상 콜센터는 9월부터 시작될 2학기 방과후 화상영어 수업에 신청자가 폭주해 지난 7월에 모두 마감됐으며 수업에 사용할 교재는 2학기 개학일에 각 학교에서 해당 학생들에게 배부해 줄 예정이며 수업이 있는 날 각 학생들에게 문자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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