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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사 정기인사 16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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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교사 정기인사 16일 발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8.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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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보직 인사 19일 인사위원회 열고 발표할 듯…'인사 철통보안'

전남도교육청은 교원들에 대한 9월 정기인사는 16일 발표하고 본청 과장, 교육장, 직속기관장에 대한 인사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20일께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오는 8월말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4곳의 전남도내 시군교육장과 1곳의 직속기관장 자리를 두고 설왕설래 하마평만 무성하고 뚜렷한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인사를 앞두고 이처럼 철저하게 인사기밀이 유지되고 있는 배경에는 장만채 교육감이 지난 4일, 해외 출국과 함께 '철저한 인사보안'을 당부하고 떠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항간에는 장교육감이 해외 출국 이전에 이번 인사에서 발탁될 몇몇 인사들을 대상으로 면접까지 끝마쳤다는 후문도 흘러나오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난 2012년 3월 공모 교육장 발탁을 앞두고 해외로 출국하면서 교육장 후보들을 낙점하고 떠난 바 있다. 특히 장 교육감과 면접을 한 인사들중에는 의외의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사발표 후 발탁 배경에 전남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장 교육감은 교육장이나 직속기관장, 본청 과장 등 주요 보직 인사를 앞두고 해당 인물에 대한 삼중 사중에 걸친 정보망을 가동해 인물평을 수집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발탁된 인물들 중에서는 사건사고에 휘말려 낙마하거나 신병을 이유로 중도하차하는 인물들이 발생하면서 장 교육감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번 교육장 인사에서는 해당지역 출신이거나 장학사, 교사를 장기간 하면서 연고를 뒀던 인물들이 우선적으로 발탁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이기홍 목포교육장, 신기평 나주교육장, 김종옥 장성교육장, 문상옥 신안교육장, 오민재 전남과학교육원장 등 총 5명이 임기만료로 물러나며 또 본청 과장과 장학관 4∼5명, 지역교육청 교육지원과장 6∼7명선에서 교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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