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동초등학교(교장 조병술)는 지난 8월 28일(수) 금릉꿈관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진동초등학교는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특색사업 중 하나인 '1인 1악기 연주하기'와 전남·광주선생님들로 구성된 교원팀 Another밴드를 초청해 공연을 가졌다.

이날 음악회는 총3부로 나눠 진행됐는데 1부는 강진동초 학생들의 재능을 학년별 발달수준에 따라 악기를 정해 학기초 부터 부지런히 배우고 익힌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멜로디언, 단소, 리코더 등의 다양한 악기로 '1인1악기 발표회'를 가져 학년별 모두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곡을 들려주는 시간이 됐다.

2부의 Another밴드 공연은 교사로 구성된 팀의 무대답게 'friend'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요, 만화주제가, 가요 등 다양한 곡을 개사하고 편곡해 안정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안에서 높은 환호와 박수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3부에서는 Another밴드의 재능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악기를 밴드 교사와 함께 체험해보고 직접 연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조병술 교장은 "악기연주를 통해 소질 계발의 기회를 갖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락밴드와 같은 다양한 음악을 경험을 통해 교내 락밴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밝은 음악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많은 새로운 체험의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장은 "학생들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야 하며 예술은 학생들의 높은 감성을 표현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방과후부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21세기가 바라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