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학생을 위한 생활체육 어울림 래프팅 대회에서 함평영화학교와 함평고 학생들이 동반 출전해 1위, 2위를 석권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31일 목포시 영산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13전라남도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래프팅 대회'에 팀을 이뤄 출전한 양교는 7인승에서 1위와 4위, 카약 2인승에서 2위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지만 일반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값지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함평고등학교 학생은 경기 후 “그동안 가지고 있던 장애학생에 대한 생각이 편견이었다”며 “대회를 함께 준비하고 출전하면서 장애학생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다함께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