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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전초 "학교폭력예방 사례공모"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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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전초 "학교폭력예방 사례공모" 장관상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9.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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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예술·감성)교육으로 공감능력 Up 학교폭력 Down…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유일

여수 시전초등학교(교장 박주영)가 지난 8월 30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3회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학교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학교폭력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폭력 예방에 우수한 성과를 올린 학교 및 단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총 324편이 응모된 가운데 학교 30개교, 자치단체 5개, 개인수기 7편, 일반단체 2개가 선정됐다. 시전초등학교는 '예감(예술·감성)교육으로 공감능력 Up, 학교폭력 Down' 이라는 주제로 ▲ 학교폭력 예방 여건 조성(학교폭력예방교육, 학교폭력 신고시스템 구축 등) ▲ 예술 중심 프로그램 운영(울림오케스트라, 합창단, 이달의 동요·동시왕 등) ▲ 감성 중심 프로그램 운영(아침인사 나누기, 유도교육, 예절교육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 결과 예술·감성교육이 학생들의 공감능력과 사회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주영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6학년 이수민 학생(전교학생회 부회장)도 “전교학생회에서 예방 캠페인을 계획하고 활동을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범 생활지도 담당 교사는 “ 예술·감성 교육이 학생들의 공감능력과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전초등학교를 포함한 45편의 우수사례는 e러닝 콘텐츠, 책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해 일선학교에 보급·확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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