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선정…담근 김치 조손,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
고흥 도화초(교장 정동조)가 지난 9월 3일(화)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교실에서 깍두기 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돌려 미담이 되고 있다. 올해 도화초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학교로 선정돼 학부모와 함께 학생들이 깍두기 김치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재료를 준비해 직접 무를 다듬고, 자르고, 양념에 버무리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 만들어진 깍두기 김치는 도화초에 재학중인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섯 가정으로 전달됐다. 도화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나만이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 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더불어 사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지속적인 행사로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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