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풍란학사 준공…타 지역 진학하던 우수학생 유입·제2의 도약 기대
1944년 개교 이래 목포 지역 여성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은 목포여자고등학교(교장 민연기) 기숙사 ‘풍란학사’ 준공식이 지난 4일 정종득 목포시장, 김재오 목포교육장, 배종범 시의회의장, 박승경 운영위원장, 조미영 총동문회장 및 내외빈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전라남도교육청과 목포시의 지원으로 사업비 30여억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701.27 m2 규모로 1층은 급식실, 2, 3층은 80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가 개관됨에 따라 무안, 영암, 신안 등 원거리에서 진학한 학생들은 물론 등하교에 불편을 겪던 목포신도심과 남악지역 학생들도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면학에 힘쓰게 됐다.
민연기 교장은 “친환경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시설, CCTV 보안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기숙사 준공으로 교육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타 지역으로 진학하던 우수 인재들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기숙사가 완공돼 지역 명문 학교인 본교가 다시 한 번 도약할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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