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 ‘옥천 기쁨의 집’ 찾아 지역 봉사 활동 모범보여…거점고, 자공고 위상 제고 노력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 자모회(회장 이영자)가 지난 9월 3일, 치매 전문요양원인 ‘옥천 기쁨의 집’을 찾아 지역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주민 봉사활동’을 가져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해남고가 거점고로 지정된 후 학교의 행·재정적 후원을 받아 학부모회 활동의 일환으로 학부모회 10여명이 ‘옥천기쁨의 집’을 방문해 치매환자를 위한 노인용 기저귀, 다과를 준비하고, 말벗 해 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옥천기쁨의 집의 한주완 원장은 “기회가 된다면 학부모회가 정기적으로 꾸준히 학생들과 연계한 봉사활동이 이뤄졌으면 한다”는 바람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거점고 및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해남고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비롯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염색체험 활동’ 등 그동안 학생위주의 체험활동을 학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활동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태형 교장은 “앞으로 거점고 및 자립형 공립고 위상에 맞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학교 발전의 틀을 구축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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