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초등학교(교장 김재흥)는 9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한 사랑, 열정으로 펼쳐가는 솔빛교육”이라는 주제로 학교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교육활동에 대한 사전홍보, 학부모 연수를 통한 지역사회 센터로서의 학교의 역할 강화 등을 목적으로 열린 이 행사는 1학기 동안 이뤄진 주요교육활동에 대한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생들의 활동을 생생하게 되돌아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교원능력개발평가 안내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교육, 밥상머리 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올바른 자녀교육에 관한 연수 등 학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김재흥 교장의 ‘유대인, 그 힘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강의는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교장은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방송국을 포함한 언론과 영화산업, 금융 등을 이끌며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하브루타 교육, 밥상머리 교육, 베갯머리 교육, 경제교육, 탈무드, 후츠파 정신 등-을 소개했는데, 유대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전인교육(全人敎育)’을 통해 세계 최고의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장은 부모의 솔선수범과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 것, 질문과 토론을 통해 끊임없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것, 역사와 전통을 가르쳐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하며,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 창의성, 전문성, 협동성,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제부터는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하루에 한 끼라도 온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해 주셔셔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