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초등학교(교장 서근태) 6학년 김재민 학생(지도교사 김상덕)이 '제4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국세청에서 개최한 '2013년 전국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공모전' 글짓기부문에서 초등부금상(전국1위)을 수상, 4학년 장오령학생은 나주세무서장표창을 수상했다.

김재민 학생은 ‘삶의 희망을 주는 세금’을 제목으로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세금의 복지혜택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자기 고백적인 글을 공모했다. 김재민 군은 “세금의 혜택을 받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이렇게 큰상까지 주셔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어른이 되면 나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 세금을 내겠다”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공모전은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실납세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해마다 국세청 주최로 개최되는 전국대회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UCC부문 별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5238점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그 중 김재민 학생은 글짓기부문에서 전국1위, 장오령 학생은 나주세무서장 표창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호 교육장은 전국1위를 이룩한 김재민 학생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하고 작지만 강한 기산초등학교의 위력을 보여주는 명예로운 일이라고 치하했다. 기산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누구든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산초등학교 학생들 모두가 최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