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화북초등학교(교장 정성대) 5,6학년 학생들은 9월 12일(목)에 ‘청산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영화 ‘서편제’ 촬영장과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장, 범바위 전망대를 관람하며 청산도의 빼어난 자연경관에 감탄했으며 느린섬 여행학교와 슬로푸드 체험관 방문을 통해 ‘느리지만 행복한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공해 없는 자연환경과 지역전통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청산도를 둘러보며 학생들은 우리고장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고장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슬로1길에서 외국인 관광객도 몇 명 봤는데 청산도가 널리 알려져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화북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애향심을 기르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문화탐방활동을 실시해 왔다"며 "2학기에도 보길도 도예체험 및 바다사랑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