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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가을, 책과 책 사이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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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초 "가을, 책과 책 사이를 거닐다"
  • 문 협 기자
  • 승인 2013.09.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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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 잔치로 꾸며


보길초등학교(교장 김일배)는 지난 1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동안 독서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독서행사는 도서관 활용 수업, 전문가의 동화 구연, 학년별 독서 자랑 대회, 부모님과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화 구연, 독후 표현 활동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6학년 이재훈 학생은 “교장선생님이 책을 읽어주신 건 정말 특별하고 유익한 경험이었다. 저녁까지 학교에 남아서 친구들과 독서활동을 한 것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희 학부모는 “집에서 책을 읽어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학교에 와서 1일 동화 구연 강사가 되어 우리 아이와 친구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즐거웠고 또 아이들이 재밌게 잘 들어 주어 보람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일배 교장은 “우리 학교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책을 즐겁게 읽고 즐겨 읽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독서 행사가 학생들의 독서 흥미 유발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본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함께 참여한 행사라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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