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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걸스카우트, 이웃사랑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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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걸스카우트, 이웃사랑 나눔 활동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9.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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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대상 단체 부문 수상 상금으로 이웃사랑 나눔 활동 실천…4개 기관에 쌀 56포대, 내의 17벌 선물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임희숙) 걸스카우트가 추석을 맞이하여 이웃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여중 걸스카우트는 지난 13일, 동문동사무소, 여수실버빌, 돌산노인복지원, 여수농아원을 방문해 쌀 56포대와 겨울용 내의 17벌을 선물했다.

걸스카우트 단원들은 여수MBC·라이온스 청소년 봉사대상 단체 부문 수상 상금을 보람 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여 그 동안 봉사활동을 해 왔던 3개 기관과 독거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관문동사무소에 쌀과 내의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이 봉사활동 상금으로 구입한 효도 쌀을 선물 받은 돌산노인복지원의 한 할머니는 “너희들이 자식보다 낫다”며 즉석에서 흥겨운 진도아리랑을 불러 주었다.

여수농아원의 박계림 원장도 “평소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해 주는 것만 해도 고맙고 기특하다고 생각했는데, 추석을 맞이하여 이렇게 내복까지 선물해 주니,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고마워했다. 4년째 걸스카우트를 지도하고 있는 김영애 교사는 “걸스카우트의 이웃 사랑 봉사활동은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습관화함으로써 봉사 정신의 참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기쁨과 위안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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