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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초,‘창의·인성 전문성 신장 교육’ 교사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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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초,‘창의·인성 전문성 신장 교육’ 교사들 호평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9.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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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학습 조절 검사지 분석, 아름다운 교육기부에 큰 감동…광주교대 박행모 교수 초청 특강

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 연구학교(전라남도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12일(금) 3시 10분부터 본교 영어체험실에서 ‘창의·인성교육 교원 전문성 신장’이라는 주제로 외부초청강사(박행모 교수) 연수를 실시해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물찾기 창의·인성 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실시한 연수에는 도곡중앙초, 화순제일초, 이양초, 청풍초, 도곡초 등 25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

광주교육대학교 박행모 교수는 왜 창의·인성교육을 해야 하는가를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가며 설명했다. 특히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근거해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기억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노트정리를 해야 하고 복습을 통해 정교화 함으로써 배경지식을 확장시키고 창의성도 신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행모 교수는 “단기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학(學) 과 습(習)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학이 부족하고 습만 있다면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만 있고 습이 없으면 제대로 안다고 볼 수 없으니 학과 습이 조화를 이뤄야만 제대로 된 공부가 된다"면서 “교육을 통해 바라는 목표가 학습자들의 요구나 목표와 맞아떨어지거나 연계될 때 학생들은 성장한다”고 말했다.

화순제일초 박영희 교사는 “학생들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보완해 주고 강점과 어떻게 조화를 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습 코디네이터로서의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며 “학생들 개개인의 학습력에 상응하는 진로교육까지 되려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주어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할 부분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전했다.

도곡초 김양현 연구부장은 “하위 40%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즐거워야 학교 교육이 성공이라고 하는데 다시 학생 한 명 한 명을 되돌아보기를 해야겠다. 적게 가르치고, 스스로 생각하며 배우도록 하라는 Teach less, Learn more를 명심하여 모든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L-ERI 검사(학습 정서 조절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와 동기, 자기이해와 행동 등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워서 학생들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연수가 아름다운 교육기부로 이어져서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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