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화북초등학교(교장 정성대)는 지난 9월 23일(월)~9월 25(수)에 걸쳐 보길도 도예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본교에서 운영하는 완도사랑 연구학교의 교육활동 일환으로 월요일에는 유치원생들, 화요일에는 1~3학년 학생들, 수요일에는 4~6학년 학생들이 보길도의 도예공방을 방문하여 도예문화와 도예공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자기를 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만의 특별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궁리하고 이리저리 손을 놀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보였다. 흙을 만지고 빚어보는 전통도예체험은 학생들에게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력, 상상력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도예체험학습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내 손으로 도자기를 빚고 만들었다는데 뿌듯함을 느꼈다. 다음번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더 멋진 도자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화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우리 고장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문화탐방활동을 전개해 왔다. 우리 고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