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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풍양초 "색다른 진로체험 학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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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풍양초 "색다른 진로체험 학급" 눈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9.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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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 비엔날레, 무등야구장 견학…다양한 진로체험 지속 실시
풍양초등학교(교장 송기원)는 지난 9월 24일 전교생 42명 전원이 광주 일원에서 색다른 진로체험을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진로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그에 맞는 능력을 잘 가꾸어 나아가도록 기회를 주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국립5.18민주묘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무등야구장을 차례로 견학함으로써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탐방하고,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올바른 진로 선택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첫 탐방지인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이동해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보면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도 관점이나 디자인에 따라 미술작품이 될 수 있음을 몸소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무등야구장에서 프로야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직업의 세계를 탐방하며 KIA와 롯데의 프로야구경기를 관람했다.

5학년 장혜지 양은 “민주화를 위해 계엄군한테 희생된 사람들이 불쌍하고, 그분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국민의 권리를 누리고 사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6학년 이태경 군도 “학교 수업시간에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직업을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다양한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풍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직업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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