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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초 "별찾아 천체관측 활동"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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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초 "별찾아 천체관측 활동" 체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9.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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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가 우리학교로 찾아 왔어요!’…별자리 우산도 만들며 우주에 한 걸음
지산초등학교(교장 황형술)는 지난 23일 지산초 운동장과 도서관에서 ‘별을 찾아 떠나는 천체관측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이 천체망원경과 각종 공작 물품을 이용해 과학 취약지구의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과학창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천체관측활동은 해가 질 때까지 망원경과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호기심을 키웠다. 해가 지자 가장 아름다운 별이라는 금성을 관측했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토성을 관측 후 학생들은 운동장에 누워 여러 별자리들에 대해 알아갔다. 북극성, 북두칠성, 작은곰자리, 카시오페아자리, 백조자리 등을 직접 손으로 그려 보았다.

자리들에 대한 관측이 끝나고 학생들은 도서관에 모여 투명한 우산을 이용해 별자리 우산을 만들었다. 당일 배운 여러 별자리들을 직접 붙여가며 자신만의 우산을 만들었다. 별자리 우산을 만든 후 달을 관측하기 위해 학생들은 다시 운동장에 모였다. 달이 늦게 뜨는 관계로 많은 시간 기다려야 했지만 직접 달을 관찰한 학생들은 달의 표면이 움푹 파였다며 신기하다고 입을 모았다.

황형술 교장은 “전라남도과학교육원의 별을 찾아 떠나는 천체관측행사로 우리 학생들과 주민들까지 좋은 경험을 하게 되고, 특히 학생들은 이를 계기로 우주에 대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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