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도초등학교(서리분교장 포함)는 지난 9월 23일(월)~9월 25일(수) 2박 3일 동안 가을철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천, 광양, 여수로 일대로 떠난 이번 체험학습은 순천 선암사와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 및 광양 장도 박물관, 광양제철소 등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와 자연경관을 탐방했다.

특히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문화 체험과 칠보공예 체험으로 문화예술 체험을 경험하고 우리 지역을 알아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순천 선암사에 오르면서 부드러운 흙길에 걸음마다 따뜻함을 느꼈고, 만개한 색색의 꽃들과 푸른 나무들이 반기는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장에서는 아이들과 자연이 하나가 됐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김태형 학부모(4년, 김한세父)는 “바다 일과 집안 사정 때문에 아이들과 섬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를 알고 가족 간에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아주 좋았다”고 했다.

넙도초등학교 관계자는 "가을철 체험학습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아이들은 호연지기 및 자신감을 키우고 단체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길렀다"면서 "특히 학부모와 학생, 교사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하며 학교교육 발전에 서로 노력하자는데 뜻을 함께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