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초등학교(교장 김재흥)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역사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된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전액 지원했으며 올해는 백제문화권과 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익산미륵사지 유물관과 부소산성, 부여박물관, 백제문화단지, 무령왕릉 등을 탐방하면서 백제의 숨결을 느끼고 백제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체험했으며,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서동의 사랑’이라는 뮤지컬도 관람했다. 대전 국립과학관에서의 다채로운 과학체험, 화폐박물관과 지질박물관 관람, 우리의 민족적 자긍심을 담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탐방, 경기전과 어진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실제로 경험하고 사전학습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일제강점기의 가슴 아픈 역사와 독립을 위해 싸우던 독립투사들의 얼이 담긴 독립기념관을 견학하면서 학생들은 나라사랑의지를 다지며 한 마음이 되었다.

송광초 관계자는 "이번 역사문화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자랑하며 빛낼 수 있는 사람들로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