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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덕중, '교사와 학생이 창작뮤지컬 공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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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유덕중, '교사와 학생이 창작뮤지컬 공연' 화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09.2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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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랑 내랑 손잡고 나비잡으러 가자"…문화 예술수도 광주에 스며있는 감동과 슬픔 묘사
광주유덕중학교(교장 권도연)는 5.18 기념재단의 후원을 받아 창작뮤지컬 ‘니랑 내랑 손잡고 나비잡으러 가자’를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1회(14:00), 2회(17:00) , 학부모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0월 1일 3회(15:00), 4회(18:00) 에 5.18 기념문화회관 대극장 민주홀에서 공연한다.

올해로 3주년을 맞는 유덕중학교의 사제동행 학생뮤지컬은 교육부의 2013년 예술교육사업 종합 공모사업인 학생뮤지컬분야에 선정되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역사적, 문화적 감수성을 신장시키고 교사와 학생의 통합적인 예술교육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공연하는 뮤지컬은 문화예술수도 광주만이 가지고 있는 가슴 아픈 5.18 이야기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 가족 간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광주만의 ‘브랜드 뮤지컬, 작품’을 표방하고 있다. 유덕중학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 4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학교 부적응 학생, 사회적 배려 대상자, 예술적 재능을 가진 학생 등 다양한 출연진을 선발했다.

특히 문화 나눔뚜리의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50여명의 유덕중 학생과 선생님들이 유난히 무더웠던 금년 여름에 구슬땀을 흘리며 공연을 준비했다. 권도연 교장은 “삶의 터전에 서려있는 아픔과 감동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교 현장 선생님들에게는 아이들의 전인적 가르침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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