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도곡초 교사들 "창의성 바다에 푹 빠졌어요"
상태바
도곡초 교사들 "창의성 바다에 푹 빠졌어요"
  • 문 협 기자
  • 승인 2013.10.01 1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의성 신장을 하기 위한 2가지 기법 소개, 색다른 용도법과 창의적 일지 기록

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 연구학교(전라남도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지난 26일(목) 3시 10분부터 영어체험실에서 ‘창의성 신장’이라는 주제로 외부초청강사(전경원 교수) 연수를 실시했다. 광주대학교 전경원 교수는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를 말하면서 박근혜대통령이 가지고 다닌 국내 브랜드의 가방을 예로 들며 "국내 브랜드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서 교사도 창의성을 갖춘 자신만의 브랜드를 갖춰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교사도 뇌를 리모델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전 교수는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권장 방법으로 색다른 용도법과 창의적인 일지(Creative log) 2가지를 강조했다. 창의성 일지를 기록할 때 너무 극단적이거나 위험한 것, 비윤리적인 것들은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교수는 “연간 27만명이 찾는 남이섬을 24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여기저기 버려진 빈 소주병의 색다른 사용(Unusual Uses)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몰입으로 이어져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던 남이섬 CEO의 역발상이 맞아 떨어져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 교수는 “지금까지 전혀 해보지 않았던 것을 하루에 한 가지씩 100일 정도 실천해 보고 간단하게 실행했던 느낌 등을 매일 기록하며 꾸준히 실천하다 보면 우리의 뇌도 새롭고 창의적인 변화에 익숙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훈 교무부장은 “학생들에게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교사도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뇌를 리모델링하기 위한 노력을 날마다 실천하겠다”면서 “하루에 한 가지씩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고 창의성 일지도 기록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 학교 윤현숙 교감은 “하루에 한 가지씩 상대방을 기쁘게 하거나 희망을 주는 일들을 실천하겠다”면서 “학생들에게도 색다른 용도로 생각해 보는 습관을 통해 유창성과 융통성을 길러주고 창의적인 일지를 통해 독창성을 길러나가는 좋은 기회로 꾸준하게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