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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황전초 '나를 찾아 사계절 테마여행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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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황전초 '나를 찾아 사계절 테마여행 떠나'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0.03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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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일정 서울문화예술 여행… KTX도 타고, 인사동, 북촌 한옥마을, 미셸 앙리전도 감상


순천 황전초등학교(교장 이용덕)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3~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서울문화예술여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서울문화예술여행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큰 주제아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에 걸쳐 이뤄지는 체험학습중 하나다.

큳리,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계절별로 주제를 정해 학생 스스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계획·실천해 보고 진로와 연계해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해 봄으로써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가꾸며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갖도록 하는 황전초등학교의 특별 프로그램 중 하나다. 봄에는 ‘꽃길을 따라 걷는 여행’을 주제로 함평나비축제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다녀왔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가 그려진 스케치북 여행’을 주제로 제주자연유산탐방을 실시했다.

가을은 ‘문화와 예술로 물드는 여행’을 주제로 이번에 실시한 서울문화예술여행과 담양 죽녹원에서의 체험학습이 예정돼 있다. 또한 겨울에는 눈부신 설원을 기차로 달리는 ‘눈꽃 여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울문화예술여행은 버스를 임차해 실시하는 일반적인 체험학습과 다르게 순천역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그룹을 편성 학생들이 직접 지하철 표를 끊고 노선도를 확인해 가면서 목적지로 이동하는 이색 체험이었다.

이동하는 도중 시간도 많이 걸렸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 어느 체험학습보다도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만족도가 높은 체험학습이 됐다. 서울 여행 첫날은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가장 먼저 들른다는 인사동을 찾아 공예체험의 시간을 가졌고, 인근 북촌한옥마을 8경을 따라 걸으며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저녁에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했다.

여행 이튿날은 삼성딜라이트에서의 IT 세계 탐색 및 키자니아에서의 다양한 직업 체험 등 진로 체험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 날은 예술의 전당을 찾아 ‘피카소 고향으로부터의 방문’전과 ‘청춘 물들다. 미셸 앙리’전을 관람했다. 특히 학생들은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상상하는 미적 활동임을 체험했다.

이용덕 교장은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장소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마무리까지 기획하고 실천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야말로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은 물론 자신의 꿈을 조망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큰 교육 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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