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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동초 "1인 1악기로 자기 빛깔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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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동초 "1인 1악기로 자기 빛깔 가꾼다"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0.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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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품제 교육 일환‥오카리나, 우쿠렐레, 플룻 연주·10월 30일 청해예술제 참가하기로


완도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오는 10월 30일에 열릴 예정인 청해예술제(방과후학교 성과 발표회)을 앞두고 전교생이 쉬는 시간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맹연습중인 학교가 있어 화제다. 보길동초(교장 방상문)는 ‘자기 빛깔의 꿈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 라는 경영관을 실천하기 위해 4품제(독서, 생활영어, 생활 한자, 1인 1악기)로 특색교육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37명의 전교생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해 1,2학년은 오카리나, 3,4학년은 우쿨렐레, 5,6학년은 풀룻을 연주해 명실공히 1인 1악기를 연주하며 자기 빛깔을 선보이고 있다. 풀룻은 어렵게 외부강사를 초빙해 비록 섬이지만 악기의 전문적인 기능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악기 다루는 것에 흥미를 느낀 아이들은 쉬는 시간, 방과후 심지어 집에 가서도 악기를 연습하고 있다. 열정을 다해 연습을 한 결과 연주 실력이 향상되어 전교생이 참여해 합주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새로운 경험을 위해 청해예술제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보길동초 학생들은 오늘도 최고의 연주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중이다.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2학년 김가은 학생은 “오카리나 소리가 예뻐서 집에서 매일 연습해도 힘들지않았다”고 말했다. 또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4학년 윤영제 학생은 “우쿨렐레를 처음 다루었을 때는 손도 아프고 힘들었는데 배울수록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6학년 김한빛 학생도 “풀룻을 연주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번 대회에서 내 연주 실력을 뽐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민경 선생님(방과후 담당교사)은 "이번 대회에 전교생이 참여하는데 의의가 크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즐겁게 연주하자"고 아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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