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고흥군 두원초 ‘작가와의 만남’ 시간 가져
상태바
고흥군 두원초 ‘작가와의 만남’ 시간 가져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0.26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용섭 여수한려초 교장 초청 강의…"시는 감동있게, 짧게, 그림 그리듯, 따뜻함을 담아야"

두원초등학교(교장 박상준) 전교생 36명은 지난 25일, 아동문학가이며 여수한려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직중인 김용섭 선생님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용섭 시인은 현직에 재직하며 어린이들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시를 써왔다. 특히 ‘물뿌리개 하늘’이란 시는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적이 있다.

김용섭 시인은 이날 학생들과 첫 만남에서 자신의 별명을 ‘원시인’이라고 소개하며 그에 대한 이유를 밝혀 학생들의 호기심과 친근감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따뜻하고 조용한 어조로 수업을 진행한 덕분에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았다. 시를 쓸 때는, 감동있게, 짧게, 그림 그리듯이, 따뜻함을 담아, 상상력이 풍부한 시‘를 써야 한다며 시를 통해 예를 들며 설명했다.

특히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문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쉽고 편안하게 지도해 아이들이 시를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시를 낭송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낭송한 학생들에게 큰 칭찬과 함께 학생들이 문학과 어떻게 교감하는지를 알려줘 학생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냈다.

‘작가와의 만남’시간을 가진 후 학생들은 “평소 시 쓰기가 어려웠는데 좀 쉬워 진 것 같다”, ”시를 쓸 때 시인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쓰면 잘 써질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박상준 교장은 "문학을 어려워 하는 학생이 조금이나마 문학에 가까이 다가서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