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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중 '관내 교사 대상 독서·토론 수업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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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중 '관내 교사 대상 독서·토론 수업공개'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0.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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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교과 14명의 교사 수업참여…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로 지정 '수업 활성화 노력'


영암중학교(교장 양현숙)는 지난 10월 24일(목) 11개 교과 14명의 영암중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25명의 관내 교사와 19명의 학부모가 수업을 참관한 가운데 독서·토론 수업을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양현숙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1학기 수업 공개 때는 독서·토론수업 분위기 정착이었다면 2학기 수업 공개 때는 다양한 토론 기법을 시도해 보았다. 수업은 음식에 비유할 수 있다. 신선한 재료와 다양한 요리법, 어머니의 사랑으로 조리된 음식이야말로 맛있는 음식이다. 수업도 다양한 자료와 방법, 학생들의 관심, 선생님의 사랑이 함께한다면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이다. 독서·토론수업이 이러한 재미있는 수업의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수업 공개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섭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독서·토론수업에 노력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독서·토론수업에서 근거 자료를 찾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토론 수업에는 토론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 특히 핵심을 메모할 수 있는 메모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조언했다. 이날 수업을 공개한 김정희 영암중 교사는 "실기 과목에서 독서・토론수업 훈련에 부족한 부분은 타교과에서 많이 채워 주었다. 교과 전체가 독서・토론수업에 대한 훈련이 이루어지다보니 토론수업 방법을 학생들이 잘 읽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을 참관한 오정선 목포옥암중 교사는 "학생들이 논제에 대해 찬성, 반대하는 논리가 정연하고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수업이었다"고 말했고 방순희 영암도포중 교사도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 요약, 말하고 듣는 태도가 정립되어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정준서 학부모는 "토론수업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는데, 학생들의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모습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신향자 학부모는 "평소 내성적이어서 걱정이었던 자녀가 나름 발표도 잘하고 토론도 하는 등 수업에 잘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하였다"고 밝혔다. 영암중학교는 2013년도 독서·토론수업 선도학교로 지정돼 학교내 독서·토론수업이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으며, 나아가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토론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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