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가르며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여수시와 전남요트협회 전폭적인 지원
도원초등학교(교장 김철수)가 30일 건전한 스포츠 문화 육성 및 해양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16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꿈의 요트부' 창단식을 갖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도원초는 창의성 신장과 다양한 능력 개발을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와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소호 요트경기장 및 전남요트협회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최적의 요트훈련이 가능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2012년 10월 요트부 창단을 발의했다.
2013년 4월, 전남요트협회와의 창단 협의를 거쳐 5월에는 4~6학년으로 구성된 16명의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7∼8월에는 이론 시물레이션 및 기초기술, 실전경기연습(출발, 로더링 등) 등 총 16회의 하계 훈련을 실시해 요트부 창단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도원요트부' 창단을 위해 여수시에서는 장비구입, 코치비 등에 대한 예산 4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전남요트협회는 하계 훈련을 위한 코치진과 장비를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다.
창단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 정채호 전남요트협회장, 윤문칠 ․ 김상배 전라남도의회 의원, 강재헌․ 정옥기 여수시의회 의원 및 요트협회 관계자 등 많은 내빈과 학부모가 참석해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김충석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기점으로 국제보트대회 개최와 마리나 시설 구축 등 해양개발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여수 지역에 초등학교 요트부를 창단한 것은 여수의 미래상 구축과 해양 스포츠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창단을 축하했다.
김철수 교장은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기르기에 좋은 요트타기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 역량계발은 물론 건전한 여가 활용 교육이 충실히 이뤄질 것”이라며 “2014학년도에는 1교 1운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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