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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업과학고='공무원 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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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산업과학고='공무원 사관학교'
  • 김두헌 기자
  • 승인 2013.1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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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급 공채에 이어 또 합격 ‘쾌거‥기능경기대회, 가정기능경진대회, 볼링명문 학교 등 위상제고

고흥산업과학고(교장 박동진)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9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에 2명(3학년 노선희·박소미, 사진 왼쪽부터)의 합격자를 배출해 화제다. 지난 2012년 4명 합격에 이은 쾌거다. 이같은 결과는 교직원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노력의 결과로 고흥산업과학고가 국가공무원 양성 사관학교로 확실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대내외로부터 받고 있다.

고흥산업과학고는 그동안 취업활성화를 위해 취업기능강화 프로그램 운영, 면접 및 이미지메이킹, 산업체 발굴, 산학협약, 취업캠프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등용반 운영 및 학부모 의식변화를 위한 명사 초청강의와 토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 후 학교 운영, 학교와 학생 발전을 위한 연구학교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산업체에서 원하는 맞춤식 취업지도를 하는데 노력해왔다.

행정안전부 주관하는 '지역인재 9급 견습 직원 선발시험'에 합격한 3학년 노선희, 박소미 학생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면접까지 통과해 최종합격했다. 이 학생들은 내년 3월에 견습공무원으로 임용돼 9월에 9급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 회계직 전국 35명(전남 1명)의 합격자 중 노선희 학생, 세무직 전국 25명(전남 2명)의 합격자 중 박소미 학생이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은 8개 분야에서 전국 총 119명 합격했는데 전남은 6%인 7명이 합격했는데 그 중 고흥산업과학고출신이 2명이다. 한편, 작년(2012년) 국가직공무원(공기업)에 합격한 4명의 학생들은 신상수(일반농업직)는 농림수산부 고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류용운(정보통신계리직)은 순천우체국으로, 정대영(회계직)은 전남대학교 총무과로, 주상은(정부기관)은 서울한국장학재단으로 자리 배치를 받아 근무를 하고 있다.

박동진 교장은 "학생 중심 동아리 활동으로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위한 전남도 지정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거듭 9급 공무원시험 합격 보도 후 공무원취업반에 대거 몰리는 등 재학생들의 학습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교사와 재학생을 선발, 해외연수를 보낼 계획"이라며 "그동안 땀 흘려온 교직원과 재학생들의 노력으로 학교 위상이 높아지면서 학부모들과 동문, 지역사회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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