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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서초, 유휴공간이 전통놀이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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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서초, 유휴공간이 전통놀이 공간으로 탈바꿈
  • 문 협 기자
  • 승인 2013.11.0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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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은 물론 체력 보강까지 일석이조‥선생님들 마음 한데 모아져

“우리 학교의 멋진 전통놀이터가 생겼어요. 너무 좋아요.‘

전교생이 52명인 압해서초등학교(교장 김용호)에 전통놀이 공간이 만들어져 이 학교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이터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경 만들어진 이 놀이터는 놀고 있는 빈터를 활용했으며 유치원도 교실 한 칸에서 모든 교육활동이 이뤄질 정도로 유휴교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복지실을 만들고 싶은 교원들의 마음이 한데 모아졌다.

놀이터에는 고누놀이, 사방치기, 대형 윷놀이 등 전통놀이 7종이 그려져 있고, 놀이도구는 놀이터 옆에 비치했으며 놀이방법 설명도 벽에 게시하여 언제든 학생들끼리도 놀이를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놀이 방법이 그림과 함께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우리들 스스로 놀이할 수 있어요.”, “호박고누나 넉줄 고누놀이는 실제로 처음 해 보니, 재미있어요", “ 교장선생님,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학교 학생들의 놀이터 활용 소감이다.

“어렸을 적 해 보고 정말 오랜만에 해보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니 우리들도 좋습니다.”, “예산을 지원해주신 교육장님께 감사드려야겠네요.”,“휴일이나 명절에 지역민들도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바라보시던 이 학교 선생님들의 말이다. 놀이문화가 많이 사라진 요즘의 아이들에게 놀이공간을 만들어 준 압해서초 선생님들의 학생을 우선시하는 마음은 타 학교의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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